코스 소식
이번 주 코스 팀은 매우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해 벙커 보수 작업과 러프 구간의 잔디 깎기에 주력했습니다. 목요일 하루 동안만 100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번 근무 주 전체 강수량은 총 178mm에 달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러한 대량의 강우가 누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유지보수 작업이 필요합니다.
벙커의 모래가 경사면에서 씻겨 내려가고 실트(미세한 흙)가 유입되어 팀원들이 월요일 하루 종일 수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벙커 모래에 실트가 섞이면 배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최근 벙커 정비 프로그램에서 라이닝이 되지 않은 12번, 17번, 18번 홀의 벙커만 주말 동안 배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모든 구역의 잔디를 깎았으며, 일부 소규모 지역에서 잔디 깎는 도중 자국이 남았습니다. 실제로 지면이 손상되지는 않았고, 단지 표면에 진흙이 묻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진흙은 다음 비가 오거나 다시 잔디를 깎을 때 자연스럽게 제거될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낮 기온이 높지 않기 때문에 표면을 건조시키기 위해 바람에 의존해야 합니다. 화요일의 강풍은 이상적이었지만, 코스 전역의 젖은 구역을 완전히 말리기 위해서는 며칠 더 강풍이 필요합니다. 목요일 아침부터 카트 운행을 재개했으며, 2번, 4번, 6번, 7번, 8번 홀에는 추가로 로프와 말뚝을 설치하여 젖은 지역을 피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골프 카트를 사용하는 회원 여러분께서는 이 로프와 말뚝을 따라 이동해 주시고, 샷을 위해 로프나 말뚝을 잠시 치웠을 경우 반드시 다시 제자리에 놓아 다른 회원들도 해당 구역이 젖어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연습 홀의 벙커에는 새 모래가 추가되었으며, 곧 플레이를 위해 개방될 예정입니다. 코스 팀은 모래가 연습 및 일반 플레이에 적절한 단단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퀴 압착 및 플레이트 압축 작업을 곧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습 그린은 이제 기존의 승차식 잔디 깎이로 다른 그린들과 동일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개장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19번 홀은 이번 주 두 차례 8mm로 잔디를 깎았으며, 오리들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장뇌 나방 방지제를 설치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수리가 필요 없는 벙커를 갈아주시고, 연습용 네트를 청소 및 수리했으며, 티잉 구역의 강아지풀(크랩그래스)을 제거하고, 추모 정원과 장미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번 주에도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수고에 항상 깊이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그린을 깎고 롤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요일 아침에도 다시 잔디를 깎을 예정입니다. 양일 모두 핀 위치 설정은 제가 직접 진행하겠습니다.
즐거운 라운딩 되시기 바랍니다.
코스 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