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소식
주간 강우량: 63.0 mm
2025년 누적 강우량: 1036.5 mm
월요일의 따뜻한 날씨는 코스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코치 잔디 티, 칼라 및 주변부가 한층 더 밝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생장이 이루어지려면 한 달 정도 더 기다려야 하지만, 토양 온도가 적합해졌을 때 코치 잔디가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모든 칼라와 어프로치 구역을 스카리파이(잔디 표층 긁기)하여 겨울 동안 쌓인 서든층(잔디 조각과 고사체)을 제거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분 이동과 침투율이 개선되고 햇빛과 온기가 더 빨리 토양에 전달되어 잔디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이번 주에는 모든 그린에 해조류 성분의 제품을 살포하여 회복 과정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습한 기후 속 개량 작업 중 탑드레싱 모래로 덮였던 그린에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린은 이에 잘 반응하여 주말을 앞두고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량 이후 첫 번째 샌드 더스팅(얇은 모래 살포)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퍼팅 표면에 훨씬 적은 양의 모래만 살포할 예정입니다.
18번 홀은 월요일에 폐쇄되었으며, 새롭게 조성된 7번 홀이 플레이에 들어갔습니다. 코스 관리팀은 18번 페어웨이 일부를 걷어내어 14번 페어웨이의 트랙 자국을 복구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이 잔디는 빠르게 활착하여 해당 구역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원 여러분도 눈치채셨겠지만, 현재 코스에는 자율주행 잔디깎이 2대가 운영 중입니다. 현재는 3, 4, 6, 8, 9, 11, 12번 페어웨이를 관리하고 있으며, 한 대는 3, 4, 6번, 다른 한 대는 8, 9, 11, 12번 페어웨이를 담당합니다. 자율주행 장비로 관리된 페어웨이의 품질과 상태는 기존 장비로 관리한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플레이 시 차이를 느끼지 못하실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자율주행 장비가 직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매주 이틀간 페어웨이를 깎던 인력을 다른 중요한 작업에 투입할 수 있어 인력 활용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또한 자원봉사자분들은 월요일 아침 대회 플레이어들보다 앞서 벙커 정리 작업을 진행했으며, 연습용 네트 점검·수리·청소, 브론즈 티 마커 보수 작업, 14번 홀 상공 구역 잔디 보식 작업을 도왔습니다. 이번 주에도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보내주시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린은 토요일 아침 깎고 롤링하며, 일요일 아침에도 다시 깎을 예정입니다. 홀컵 위치는 토요일에는 제가, 일요일에는 조엘이 페인트 표시를 따라 배치하며 경험을 쌓게 될 것입니다.
즐거운 골프 되시길 바랍니다.
코스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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